[IN PRESS] '2연전 임무 완벽 마무리!' 김도훈 감독..."지도자로서 행복했던 시간"

신인섭 기자 2024. 6. 11.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훈 감독이 2연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임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임시 감독 임무를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김도훈 감독이 2연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임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64,93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 조현우가 선발 출격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1-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압두웨리, 페이난둬, 쉬하오양, 양쩌샹, 왕상위안, 셰웬넝, 류양, 주첸체, 장광타이, 장성룽, 왕다레이가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중국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5분 김도훈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재성, 박승욱을 대신해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했다. 이 교체 이후 이강인의 위치가 변화했다. 이강인은 날개에서 3미들의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첫 터치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였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사 공을 잡고 반대쪽으로 크게 전환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잡은 손흥민이 컷백을 내줬다. 문전에서 주민규와 황희찬이 대기했지만 모두 지나쳤고 뒤로 공이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이강인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3차 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종료 후 김도훈 감독은 "절실하게 하는 중국을 상대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를 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또한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임시 감독 임무를 마무리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빠른 공격도 가능하지만 공을 소유하면서 주도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증명이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선수들의 최대치를 발휘한다면 볼을 소유하고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능동적인 축구,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6월 A매치 2연전 임시 감독 임무를 맡은 김도훈 감독은 임무를 완수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많은 팀들을 이끌었지만 대표팀을 맡아 많은 고민을 했다. 또 힘든 시기에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되돌아봤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응원했다. 김도훈 감독은 "개인적으로 정말 소중하고, 영광이었다. 선수들 모두 자기관리, 팀에 대한 희생,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좋은 기회였다. 한국의 임시 감독은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시 감독은 부담이 큰 자리다. 한국 축구에 맞는 좋은 지도자가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앞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어린 선수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