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골 넣고 손흥민과 꽉 끌어안은 이강인 "형들이 같이 축하해서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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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득점 이후 감정을 털어놨다.
정신이 없었지만 팀 동료들과 형들이 함께 골을 축하하고 기뻐해줘서 행복한 경기였다.
손흥민이 득점 후 달려오는 이강인에게 안기라는 손짓을 하자, 이강인이 꽉 안겨 환호했다.
득점도 좋았지만, 이강인에게 더 중요했던 건 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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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득점 이후 감정을 털어놨다. 정신이 없었지만 팀 동료들과 형들이 함께 골을 축하하고 기뻐해줘서 행복한 경기였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싱가포르전 7-0 완승으로 3차예선(최종예선) 조기 통과를 확정했지만, 홈 7만 관중 앞에서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중국전 선발로 이강인과 손흥민 조합을 꺼냈다. 주민규 대신 황희찬을 전방에 둔 건 달랐지만, 전방에서 톱 클래스 선수들의 유기적인 변주로 중국의 밀집 수비를 깨려고 했다.
완전히 내려앉았던 중국은 전반을 버텼지만 후반까지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측면에서 손흥민을 활용해 공격 템포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중국 수비가 흔들렸던 무렵, 이강인이 번개처럼 쇄도해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후 6만 관중 홈 팬들이 그토록 바랐던 장면이 연출됐다. 손흥민이 득점 후 달려오는 이강인에게 안기라는 손짓을 하자, 이강인이 꽉 안겨 환호했다. 손흥민은 세리머니가 끝난 뒤에도 이강인 머리를 만지며 최고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당시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형들이 너무 기뻐해주고 팀 동료들도 축하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득점도 좋았지만, 이강인에게 더 중요했던 건 팀 승리였다. 그는 "골보다 팀이 6월 두 경기에서 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답했다.
11월 중국 원정에 이어 홈에서 만난 중국은 어땠을까. 이강인은 "중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기에 평가하긴 어렵다"라면서 "수비적으로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수비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라고 돌아봤다.
여기에 앞으로도 대표팀에 늘 헌신하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강인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포지션, 뛰라고 하면 어디서든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인터뷰처럼 매 순간 팀을 돕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돕겠다.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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