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장님도 물어보시던데”…한국 사용자 300만명 넘었다, 챗GPT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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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세계적 열풍을 이끈 오픈AI의 대화형 챗봇 '챗GPT' 사용자가 한국에서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 기준)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315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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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 기준)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31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235만명)에 견줘 34% 늘어난 수치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약 6%가 챗GPT를 사용하는 셈이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지난 달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기능이 개선되고 음성 대화 기능 등이 추가된 모델 ‘GPT-4o(GPT-포오)’가 출시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챗GPT 앱 사용자(5월 기준)는 남성이 60.4%, 여성이 39.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4.0%, 20대가 28.6%, 30대가 23.4%, 40대가 20.8%, 50대가 11.4%, 60대 이상이 1.8%로 2030 연령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과제와 업무 용도로 다양하게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 앱의 이용 시간과 신규 설치도 크게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챗GPT 총이용 시간은 73만 9332시간으로 4월(47만 4668시간)에 비해 55.8%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의 경우 지난달 40만 4570건으로 한 달 새 47.9% 늘었다. 6월 들어서도 1∼7일 한 주 동안 모두 11만 3879건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앞서 오픈AI는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했다. 작년 5월에 아이폰(iOS)용 앱을, 7월에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각각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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