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전단은 현행법 위반...긴급 남북당국회담 고려해야"
김경수 2024. 6. 11. 23:1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남북 간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긴급 남북당국회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한반도 위기관리 TF' 긴급회의에서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게 변해가는 것 같은데, 남북 모두 공멸로 가는 치킨게임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현행법 위반이라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되, 전단 살포에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 몫이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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