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웨이브투어스, 9월 북미 투어 ‘0.03 World Tour’ 개최 확정
밴드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가 아시아·유럽 투어에 이어 북미 투어에 나선다.
웨이브투어스(김다니엘, 차순종, 신동규)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2024 북미 투어 ‘0.03 World Tour(0.03 월드 투어)’의 포스터 이미지와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웨이브투어스의 북미 투어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웨이브투어스는 밴쿠버(Vancouver), 시애틀(Seattle), 로스앤젤리스(Los Angeles), 시카고(Chicago), 애틀랜타(Atlanta), 보스턴(Boston), 토론토(Toronto), 뉴욕(New York) 등 총 25개 도시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진행된 북미 투어보다 더 큰 스케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웨이브투어스는 투어 중인 10월 5일과 12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웨이브투어스는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북미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뉴욕 공연은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진행될 것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머스타인 볼룸은 뉴욕의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지난 1906년 개장돼 미국의 팝, 록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역사적인 콘서트가 열린 곳이다.
웨이브투어스는 지난해 4월 첫 정규앨범 ‘0.1 flaws and all.’을 발매하고 수록곡 ‘bad’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bad’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바이럴50’을 비롯해 다수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됐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19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선 올해의 음악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음악성을 증명하고 있는 웨이브투어스는 지난해 18개 도시에서 개최된 북미 투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올해 진행된 아시아 및 유럽 투어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웨이브투어스는 오는 8월 발매될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발매 후 이를 기념하며 북미 투어를 떠난다. 2024 북미 투어 ‘0.03 World Tour’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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