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떴다...‘59년’ 만에 UCL 이끈 ‘젊은 명장’, 유벤투스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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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모타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매우 유력해졌다.
무려 59년 만에 역사적인 UCL 진출을 이끌며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모타 감독이었다.
그러면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모타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감독직에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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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티아고 모타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매우 유력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타가 오늘 유벤투스 새 사령탑에 오를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1982년생, 41세의 모타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과 더불어 축구계가 주목하는 ‘젊은 명장’이다. 2018년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그는 PSG U-19를 거쳐 ‘친정팀’ 제노아 감독직에 부임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면치 못했다.
약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진 모타.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그 하위권 스페치아 사령탑에 올랐다. 그리고 해당 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팀을 잔류시켰고 1월엔 커리어 첫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며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행선지는 세리에 ‘명문’ 볼로냐였다.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볼로냐 사령탑에 오른 모타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확실한 전술적 색채를 보여주며 순위를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2022-23시즌 최종 순위는 9위.
볼로냐에서의 2년 차를 맞이한 모타 감독.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 전역을 놀라게 했다. 2023-24시즌 최종 순위는 3위. 무려 59년 만에 역사적인 UCL 진출을 이끌며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모타 감독이었다.
유럽 전역이 주목하고 있는 ‘차기 명장’ 모타. 올 시즌을 끝으로 볼로냐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볼로냐는 지난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타 감독이 오늘 아침, 구단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구단은 이 결정을 받아들였고 그의 뛰어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남은 감독 생활에도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모타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감독직에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머지않아 공식 발표까지 나올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포르투갈에서 머무르고 있는 모타는 2027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었다. 며칠 내로 구단의 공식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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