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앙亞 두 번째 순방지 카자흐스탄 도착…K실크로드 이어간다

김정률 기자 2024. 6. 11.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두 번째 목적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발, 오후 5시40분 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5개국과 '한-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K-실크로드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나란히 손잡고 비행기에서 내려
동포 간담회 참석 후 카자흐 대통령과 친교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투르크메니스탄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6.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아스타나(카자흐스탄)=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두 번째 목적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발, 오후 5시40분 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준비된 레드카펫 좌우로는 카자흐스탄 병사들이 도열해 있었고, 카자흐스탄 전통 복장을 한 남녀가 꽃다발을 들고 대기했다. 남색 정장을 입은 윤 대통령은 아이보리 재킷과 치마를 입은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렸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마중 나온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고, 이후 준비된 리무진을 타고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과 동포 간담회 참석을 위해 떠났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벡테노프 올자스 총리, 스클랴르 로만 제1부총리, 카슴벡 제니스 아스타나 시장, 바카예프 알리벡 외교차관,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카자흐스탄대사, 알나자로바 아크마랄 보건부장관, 주카자흐스탄대사 내외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반겼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K-실크로드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서도 이런 중앙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실크로드는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대륙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전략으로 자원과 ODA(공적원조개발), 동반 협력,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골자로 한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5개국과 '한-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K-실크로드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서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핵심 광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또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과 같은 분야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협력 강화도 꾀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국토 면적과 규모가 가장 큰 나라이자 긴밀한 우방국이다. 양국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2021년 8월 한국을 국빈 방문 한 바 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