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0-1로 패한 중국 감독 “높은 수준에서 치러진 경기, 좋은 선수 많은 中축구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내는 팀으로 올라설 것”
이정호 기자 2024. 6. 11. 22:44
“중국에도 좋은 선수 많다.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 내는 팀이 될 것.”
중국 축구대표팀의 브란코 이반코비치(70·크로아티아) 감독이 한국에 패한 뒤 중국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원정경기임에도 적지 않은 중국팬들의 응원 속에 한국과 무승부 내지는 깜짝 승리를 노렸던 중국의 꿈은 무위에 그쳤다. 중국은 현재 진행되는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에 따라 태국에 밀려 3차 예선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뒤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강팀이다. 경기는 높은 수준에서 치러졌다”고 패배를 받아들이며 “한국의 시드 배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3월 고전 중인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 축구의 가능성에 대해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을 맡은건 내게 위대한 도전”이라며 “중국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선수가 있고, 팀워크도 좋은 편이라고 본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을 한다면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경기에는 수많은 중국 취재진이 자리했지만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한 질문은 두 가지로 끝이 났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