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생존+경쟁자 합류 확인사살!...뮌헨 1티어 "데 리흐트 반드시 매각된다, 분데스 괴물 CB 영입도 확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마테야스 데 리흐트(뮌헨)의 매각을 강조했다.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선수단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뮌헨은 6명의 선수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 포함시켰다. 요슈아 키미히, 레온 코레츠카, 세르쥬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누사르 마르라위, 그리고 데 리흐트가 이름을 올렸다.
데 리흐트는 2022-23시즌에 6,7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을 극과 극의 시기를 보냈다.
데 리흐트는 전반기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데 리흐트가 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김민재가 벤치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최근까지 중용을 받았으나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데 리흐트의 매각과 함께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뮌헨이 조나단 타(레버쿠젠)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타는 195cm의 엄청난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볼 능력과 대인 방어를 자랑하는 괴물 수비수다. 특히 피지컬과 함께 빠른 속도도 갖추고 있어 김민재와 스타일이 유사하다. 또한 뛰어난 태클과 후방 빌드업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2015년에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타는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고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며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데 리흐트가 팀을 떠날 경우 타가 빈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는 “데 리흐트가 매각될 것이란 상황은 다시 확인됐다. 놀라운 결정이지만 뮌헨은 이적료가 필요하며 데 리흐트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2029년까지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고 곧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