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 "900승, 선수·코치·팬이 만들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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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KBO리그 역대 6번째 9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900승 달성에 대해 "한화 구단에서 저를 써주셔서 이렇게 현장에 돌아올 수 있었다. 감독의 승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하는 것이다. 사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코칭스태프, 팬 등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 혼자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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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KBO리그 역대 6번째 9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모든 공로를 선수와 스태프, 팬들에게 돌렸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11안타를 날린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에 이어 6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에서 512승, NC 다이노스에서 384승, 한화에서 4승을 올려 통산 900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이제 1000승을 향해 달려간다.
그는 "원정 3연전 첫 경기라서 부담스러웠는데 이겼다. 일요일 경기를 비겨서 오늘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승리를 하게 돼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외국인 타자가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겼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통산 900승 달성에 대해 "한화 구단에서 저를 써주셔서 이렇게 현장에 돌아올 수 있었다. 감독의 승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하는 것이다. 사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코칭스태프, 팬 등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 혼자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사실 나는 900승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 부담감을 내려주고 싶었는데 오늘 집중해서 잘 해줬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내일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온다. 오늘은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승을 올린 바리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바리아가 900승 축하한다고 하더라.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을 상대로 6회까지 던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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