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붕괴' 볼티모어 항, 11주 만에 통행 재개…잔해 제거 완료
김태인 기자 2024. 6.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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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교량 붕괴로 차단됐던 미국 볼티모어 항이 사고 11주 만에 해상 통행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미국 육군 공병단은 항로를 복원하기 위해 무너졌던 교량 잔해 약 5만톤을 모두 제거했고 현재 볼티모어 항 항로는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3월 26일 볼티모어 항을 지나 스리랑카로 향하던 싱가포르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동력 상실로 표류하면서 길이 2.6㎞의 대형 교량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 보수 공사를 하던 노동자 6명이 숨지고 항구가 제한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무너진 교량에 깔려있던 달리호는 지난달 항구로 견인됐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달리호가 항해를 시작하기 전 정전이 있었다고 밝혔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 중 하나로 미국 최대 자동차 수출 입항입니다.
AP통신은 교량이 붕괴된 뒤 수천 명의 해안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이 경제적 타격을 받았고, 당국은 항구 통행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오는 2028년까지 무너졌던 교량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교량 재건축 비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3월 교량 붕괴로 차단됐던 미국 볼티모어 항이 사고 11주 만에 해상 통행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미국 육군 공병단은 항로를 복원하기 위해 무너졌던 교량 잔해 약 5만톤을 모두 제거했고 현재 볼티모어 항 항로는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3월 26일 볼티모어 항을 지나 스리랑카로 향하던 싱가포르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동력 상실로 표류하면서 길이 2.6㎞의 대형 교량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 보수 공사를 하던 노동자 6명이 숨지고 항구가 제한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무너진 교량에 깔려있던 달리호는 지난달 항구로 견인됐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달리호가 항해를 시작하기 전 정전이 있었다고 밝혔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 중 하나로 미국 최대 자동차 수출 입항입니다.
AP통신은 교량이 붕괴된 뒤 수천 명의 해안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이 경제적 타격을 받았고, 당국은 항구 통행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오는 2028년까지 무너졌던 교량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교량 재건축 비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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