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NC, KT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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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KT도 추가 실점 없이 추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NC의 마운드는 더 이상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는 NC의 8-6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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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31승2무32패로 6위를 유지했다. KT는 27승1무37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이날 NC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건우, 김휘집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김시훈은 3.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 송명기가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면 KT 선발투수 한차현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1회초 상대 실책과 황재균의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2회초 오윤석의 볼넷 이후 배정대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로하스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2회말 김형준의 볼넷 이후 김휘집의 동점 2점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와 박건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초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T는 4회말 2사 이후 박건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3점을 더 내며 8-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NC는 송명기와 불펜진의 호투로 8-4 리드를 유지했다. KT도 추가 실점 없이 추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NC의 마운드는 더 이상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KT는 9회초에서야 상대 폭투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틈타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NC의 8-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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