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과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첫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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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이 한국과 일본의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 개최 방안을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양국의 '2+2(외교·국방) 외교안보대화'가 국장급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장관급에서 열리게 되면 처음이다.
한국 외교부·국방부와 일본 외무성·방위성은 지난해 4월 17일 서울에서 양국 외교·안보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 이른바 2+2 외교안보대화를 5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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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화 국장급서는 진행, 장관급은 아직
일본 측이 한국과 일본의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 개최 방안을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양국의 '2+2(외교·국방) 외교안보대화'가 국장급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장관급에서 열리게 되면 처음이다.
11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은 이날 일본 참의원(상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한일 장관급 2+2 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국민민주당 신바 가즈야 의원의 질의에 "우선 방위당국 간 대화를 활성화해 안보 협력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외무성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도 이날 관련 질문에 "현시점에서 정해진 일은 없다"면서도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며 구체적인 연계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작년 4월 2+2 외교안보대화 5년 만에 재개
한일 양국이 2+2 대화 채널을 국장급에서 진행한 적은 있지만, 장관급에서 개최한 적은 없다. 한국 외교부·국방부와 일본 외무성·방위성은 지난해 4월 17일 서울에서 양국 외교·안보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 이른바 2+2 외교안보대화를 5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 차장이 참석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장관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한 뒤 국방당국 간 대화 활성화에 합의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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