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6만 홈 팬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던 장면…달려오는 이강인, 손흥민 품에 안겨 포효 '꽉' 끌어안고 '뜨거운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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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거운 장면이었다.
그동안 원정에서 '캡틴' 손흥민과 이강인이 꽉 끌어 안았는데, 상암에 모였던 6만 홈 관중 앞에서 뜨겁게 끌어 안고 환호했다.
6만 홈 관중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볼을 잡으면 아낌없는 환호성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환호하던 손흥민은 세리머니를 하러 코너 플래그 쪽으로 오는 이강인에게 안기라는 몸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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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가슴 뜨거운 장면이었다. 그동안 원정에서 '캡틴' 손흥민과 이강인이 꽉 끌어 안았는데, 상암에 모였던 6만 홈 관중 앞에서 뜨겁게 끌어 안고 환호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싱가포르전에서 7-0으로 이겨 중국과 홈 경기에 큰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 원정에서 승점 1점 이상을 확보해야 월드컵 3차예선(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절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승점 확보를 위해 내려설 중국전에서 황희찬을 톱에 세우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을 아래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도 서로 논의하며 호흡했다. 6만 홈 관중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볼을 잡으면 아낌없는 환호성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다만 중국이 고집스럽게 내려서면서 전반전에 득점은 없었다. 중국은 후반 초반 조현우를 둘러싸는 기이한 코너킥 세트피스로 승점 확보에 열을 올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후반 14분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한국이 중국 진영에서 점점 공격 템포를 올리던 찰나, 중국 수비가 흔들렸다. 중국은 손흥민과 한국 선수들의 침투, 패스 타이밍에 이리저리 흔들렸다. 잠시 볼이 뒤로 빠졌던 순간, 이강인이 번개같이 쇄도했고 낮고 정확한 슈팅으로 중국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환호하던 손흥민은 세리머니를 하러 코너 플래그 쪽으로 오는 이강인에게 안기라는 몸짓을 했다. 득점한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달려와 캡틴의 두 팔에 꽉 안겼다. 손흥민은 세리머니 후에도 이강인 머리를 쓰다듬으며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이 있었다. 이후 이강인이 런던에 날아가 사과를 했고 논란은 마무리됐다. 3월 태국 원정길에서 서로 공격 포인트를 주고 받은 후 뜨거운 포옹으로 축구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6월 싱가포르 원정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홈 관중 앞에서 두 선수가 꽉 끌어 안은 건 처음이었다. 이강인과 손흥민 포옹을 지켜본 축구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멋있다'라며 이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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