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사고 싱가포르 항공, 모든 승객들에 보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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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은 11일 지난달 극심한 난기류를 겪은 여객기 승객들에게 보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로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이라와다 분지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에 휩쓸려 1초 사이 순식간에 고도가 54m나 떨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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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자, 1379만원 일괄 보상 제안
모든 승객 1020만원 즉각 경비 지급…항공료 환불·지연 보상금 지불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싱가포르항공은 11일 지난달 극심한 난기류를 겪은 여객기 승객들에게 보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로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이라와다 분지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에 휩쓸려 1초 사이 순식간에 고도가 54m나 떨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었다. 사고기는 태국으로 방향을 돌려 착륙했다.
척추, 뇌, 뼈 또는 장기 손상을 입은 수십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아직도 19명의 중상자는 방콕 병원에 입원해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경상을 입은 승객들에게 1만 달러(1379만원)의 보상금을 제안다.
싱가포르항공은 또 "중상자들에게는 우선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2만5000달러(약 3448만원)을 지급했으며, 구체적 상황을 충족시키기 위한 보상 제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지급된 2만5000달러는 최종 보상에 포함될 것이다.
또 부상하지 않은 승객을 포함한 모든 승객들에게 항공료 전액을 환불할 것이며, 유럽연합(EU)이나 영국 규정에 따라 지연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항공사는 말했다.
항공사는 이미 모든 승객들에게 즉각적인 필요를 위해 각각 1000 싱가포르 달러(약 1020만원)를 지급했고, 부상 승객들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그들의 가족들이 방콕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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