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현희, 시즌 첫 QS+롯데 이적 최다 탈삼진 기록…팀 패배로 빛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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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한현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달성과 함께 롯데 이적 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한현희는 이날 롯데 이적 이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현희의 마지막 9탈삼진 이상 경기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10탈삼진을 기록한 2020년 7월 15일 롯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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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한현희 6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한현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달성과 함께 롯데 이적 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롯데 타선이 침묵하며 한현희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볼넷 2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5일 광주 KIA전(5이닝 1자책점)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인 한현희는 이날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한현희는 이날 롯데 이적 이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현희의 마지막 9탈삼진 이상 경기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10탈삼진을 기록한 2020년 7월 15일 롯데전이다.
한현희는 이날 0-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원성준을 뜬공으로 막은 뒤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8번째 탈삼진을 기록했고, 후속타자 이재상을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마지막 9번째 탈삼진을 수확했다.
다만 롯데 타선이 침묵하면서 한현희는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롯데는 2회말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나승엽을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홈에 불러들여 선제점을 뽑는 데 성공했으나, 이후 8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키움이 3회 3득점으로 역전한 뒤 7회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 9회 김재현의 중전 안타로 5-1을 만들었고, 롯데는 9회말 이정훈의 희생타로 뒤늦게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득점을 멈추며 결국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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