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레알·바르사’ 원하는데, 아들은 아니다?...“리버풀에서 매우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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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가 리버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997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 디아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리버풀 입성 이후 제대로 된 풀 시즌을 치르지 못한 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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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루이스 디아스가 리버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997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 디아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2019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그는 약 2년 반 동안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4,9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이적과 동시에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빅리그’ 안착한 디아스. 2년 차였던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하는 듯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날렸고 월드컵 휴식기 동안에도 회복하지 못하며 4월에야 복귀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기록은 21경기 5골 3도움.
리버풀 입성 이후 제대로 된 풀 시즌을 치르지 못한 디아스. 이번 시즌은 그에게 있어서도 큰 기회였다.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팀에 잔류했고 첼시와의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를 잔뜩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후부터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납치 사건까지 벌어지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13골 5도움.
설상가상으로 리버풀 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까지 돌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 때문. 디아스의 아버지는 지난 4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이적 당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으나 구체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오로지 리버풀만이 진지한 대화로 우리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 스페인 구단들은 이적시장에서 언제나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디아스의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 생활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디아스는 ‘골 카라콜’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매우 행복하다. 리버풀은 훌륭한 클럽이고 항상 그곳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고 여유롭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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