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커트라인 이만큼 내려간다”…6월 모평 결과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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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기준 의과대학 추정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의대 지역인재 전형이 전년 대비 888명 증원돼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도 기존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충남대 의대 교과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내신 평균등급이 3.48인 학생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며 "올해는 지역인재 전형 인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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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선 2점 내려갈 것”
11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올 6월 모의평가에서 의대 지원 가능 최저점수를 국수탐 백분위 합산(영어는 1등급 가정) 기준 289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91점에서 2점 하락한 수치다. 최근 4년 간 메가스터디교육에 6월 수능 모의평가 점수를 입력한 33만 8000여명을 분석한 결과다.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회원 데이터 기준 증원 전에는 상위 0.45%까지 정시로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지만 증원된 이후에는 상위 0.67%도 가능하다. 올해 의대 정시 정원은 311명 늘어났다. 이밖에 치의예과·수의예과·한의예과·약학과도 합격선이 1~2점 가량 떨어졌다. 이 학과에 지원할 학생들이 의대로 빠져 연쇄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대 합격선도 283점에서 282점으로 1점 떨어졌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의대 지역인재 전형이 전년 대비 888명 증원돼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도 기존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충남대 의대 교과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내신 평균등급이 3.48인 학생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며 “올해는 지역인재 전형 인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치른 뒤 자연계 학과에 진학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 고려대 등을 제외한 주요 상위권 대학이 수능 응시계열 제한을 폐지해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교육 서비스 이용자 중 이과생인 미적분 선택자의 탐구 선택과목 조합을 살펴본 결과, 과탐과 사탐을 동시 선택한 학생 비율이 10.1%로 지난해 1% 대비 크게 늘었다. 사탐 2과목을 선택한 비율도 3.6%에서 9.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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