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없는 탁구선수, 파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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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이 없는 브라질 탁구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29·사진)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며 새 드라마를 쓴다.
브라질탁구협회는 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를 올림픽 출전 대표로 선발했다.
이로써 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과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첫 브라질 선수가 됐다.
알렉산드르는 파트리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에 이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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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선 수차례 메달 수확
한쪽 팔이 없는 브라질 탁구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29·사진)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며 새 드라마를 쓴다. 브라질탁구협회는 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를 올림픽 출전 대표로 선발했다. 이로써 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과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첫 브라질 선수가 됐다.
알렉산드르는 ‘외팔 탁구 레전드’인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가 롤모델이다. 2008년부터 4차례나 올림픽·패럴림픽에 진출한 파트리카는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알렉산드르는 파트리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에 이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알렉산드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모님이 팔을 잃은 나를 보며 울고 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딸이 언젠가 자랑스러운 일을 해낼 것’이라는 말을 들으셨다”며 “지금 기쁜 성취감을 부모님, 여러분과 나누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렉산드르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은 16강에서 한국에 패배했는데, 알렉산드르는 이시온(삼성생명)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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