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꺾고 2연패 탈출…바리아 KBO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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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바리아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장진혁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도윤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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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바리아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5월 말 성적 부진으로 방출한 펠릭스 페냐를 대신할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바리아를 뽑았다.
지난 5일 KT 위즈와의 데뷔전에서 4이닝 4피안타 2실점 피칭을 선보였던 바리아는 이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바리아는 최고구속 153㎞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한화 장진혁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도윤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노시환과 이재원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2연패를 끊은 7위 한화(28승 2무 34패)는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한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통산 6번째 90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을 투입하고도 완패를 당했다. 곽빈은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올해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2연패를 당한 두산(37승 2무 29패)은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이도윤의 볼넷과 이원석의 안타에 이어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바로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한화는 4회 공격에서도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최재훈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양의지와 김재환의 안타 등으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 김태연과 이재원,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이후 이원석과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추가 점을 올린 후 장진혁의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의 안타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추격에 실패했다.
한화는 7회부터 한승혁, 박상원, 김범수 등 불펜진을 가동해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화 최재훈은 적시 2루타를 친 후 허벅지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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