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아 KBO 데뷔 첫 승’ 한화, 두산에 6-1 완승..김경문 감독 통산 9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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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두산을 꺾었다.
한화 이글스는 6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감독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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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한화가 두산을 꺾었다.
한화 이글스는 6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6-1 완승을 거뒀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우완 바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2B)-장진혁(LF)-안치홍(DH)-노시환(3B)-채은성(RF)-김태연(1B)-최재훈(C)-이도윤(SS)-이원석(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RF)-이유찬(2B)-허경민(3B)-양의지(C)-양석환(DH)-김재환(LF)-강승호(1B)-전민재(SS)-조수행(C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팀 선발은 2회까지 나란히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한화는 3회초 득점하며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석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황영묵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한화는 장진혁이 희생플라이로 이도윤을 불러들여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4회초 장타를 앞세워 추가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채은성이 2루타로 노시환을 불러들였다. 김태연이 희생번트로 채은성을 3루로 보냈고 최재훈이 다시 2루타를 기록해 채은성을 불러들였다.
바리아의 위력투에 철저히 묶이던 두산은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한화 2루수 황영묵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양석환의 땅볼 때 양의지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김재환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강승호가 땅볼로 양석환을 불러들였다.
한화는 6회초 3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사 후 김태연과 이재원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도윤이 적시타로 김태연을 불러들였다. 두산 벤치에서는 곽빈 대신 정철원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화는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장진혁이 적시타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안치홍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대량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8회말 강승호의 안타, 조수행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전다민과 이유찬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해 득점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한승혁이 7회, 박상원이 8회, 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를 김범수가 무실점으로 지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감독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5월 월간 MVP에 선정된 두산 선발 곽빈은 이날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한 경기 최다실점 타이기록을 쓴 고가빈은 시즌 5패(5승)째를 안았다. 두산은 정철원이 0.2이닝 무실점, 박정수가 1이닝 무실점, 김명신이 1이닝 무실점, 이교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바리아/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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