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세상 꿈꾼다..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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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정적인 경제활동일텐데요. 앵커>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구인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장애인일자리박람회가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취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를 충주에서 개최했습니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인 기업의 참여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장애 인식교육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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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정적인 경제활동일텐데요.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구인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장애인일자리박람회가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뇌병변장애를 가진 표준현 씨는 올해 초부터 학교 기숙사 청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병마로 쓰러진 후 한동안 경제활동을 못해 힘겨웠는데,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생겨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인터뷰> 표준현 / 충주 중산고 환경실무사 (뇌병변 장애인)
"처음에는 매일 놀고 아파서 맨날 일도 못하고 계속 그랬거든요. 그나마 이거라도 할 수 있으니까 감사하죠."
<인터뷰> 강준희 / 충주 중산고 교장
"저희가 특별히 요구하지 않는 부분까지도, 보이지 않는 데까지도 너무 깨끗하게 일을 잘해주셔서 우리 전 직원 모두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는 제한적인 게 현실입니다.
<그래픽>
//지난해 1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은 37.2%로 2020년에 비해 7.7%p 증가했지만, 전체인구 취업률인 63.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취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를 충주에서 개최했습니다.
미취업 장애인과 졸업을 앞둔 장애학생이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체험과 현장 면접의 장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황찬욱 / 구직자 (중증장애인)
"충주에서 열렸을 때 좋다고 일단 생각했고, 이런 경험은 저도 처음이라서 경험을 쌓자라는 마음으로 와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유현 / 장애인 예술기업 부장
"채용을 통해서 직업을 갖게 되면 꾸준하게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인 기업의 참여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장애 인식교육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반재용 /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장애인 고용률이 높아지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도 인식이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복지관에서는 인식개선 교육이나 직장 내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서..."
국내 등록장애인 수 2백64만 명, 이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일자리 개발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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