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해 첫 열대야…지난해보다 6일 빨라
[앵커]
강원도 강릉은 어젯밤(10일) 올해 첫 열대야까지 찾아왔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진 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11일) 밤에도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강릉 연결하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 밤인데도 많이 덥게 느껴지나요?
[리포트]
네, 이 곳은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행사장인데요.
밤 9시를 넘긴 늦은 밤이지만 지금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의 기온은 30도 정도인데요.
지난해 이맘때보다 10도 정도 높습니다.
지난밤 강릉에서는,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열대야인데, 지난해 첫 열대야 6월 16일 보다 6일 빨랐습니다.
오늘 낮에도 양양의 낮 최고 기온이 34.9도까지 오르는 등 강원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무려 10도 정도 높은 기온을 나타낸 겁니다.
지역 주민들은 한 낮 외출을 자제했고, 또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때이른 더위가 우리나라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햇볕도 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위가 내일(12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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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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