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종예선 가나?’ 6전 전승·무실점의 일본 역시 강력했다, 시리아전 5-0 대승 [월드컵 2차 예선]

6전 전승, 그리고 무실점. 일본은 역시 강했다.

일본은 11일 일본 히로시마의 히로시마 빅 아치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일본은 이로써 2차 예선을 6전 전승, 24골을 넣으면서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이미 1포트를 확보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 입장에서 시리아전은 큰 부담이 없었다. 이미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했고 이란과 함께 1포트에 입성했다. 그럼에도 안방에서 치른 2차 예선 최종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일찍 나왔다. 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가 나카무라 케이토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 시리아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19분에는 쿠보 다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안도 리츠가 멋진 드리블 이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마무리는 쿠보의 몫이었다. 그의 드리블 이후 패스가 크루마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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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골 소식이 이어졌다. 소마 유키가 후반 7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경기 마무리는 미나미노 타쿠미의 몫이었다. 그는 전방 압박 이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 시리아 수비진을 뚫었다. 스코어는 5-0, 일본의 멋진 대승이었다.

일본이 시리아를 잡아내면서 오히려 웃은 건 북한이 됐다. 그들은 일본 원정을 치르지 않으며 0-3 몰수패를 당했지만 그럼에도 최종예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현재 2승 3패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시리아가 일본에 패배,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한 현시점에서 득실차까지 앞선 북한이 미얀마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예선에 갈 수 있다.

북한은 미얀마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미얀마 원정서 6-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최종전은 라오스에서 중립 경기로 치러지지만 전력차를 고려하면 대승, 최종예선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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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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