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대화하며 쓰는 웹소설', 2달만에 사용자 16만명 몰렸다

고석용 기자 2024. 6.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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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원하는 AI캐릭터를 생성해 AI와 상호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솔루션이다.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미지, 이름, 특징 등을 정하면 사용자가 만들 대화나 스토리에 반영돼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5월말 기준 제타 내 생성된 캐릭터 수는 약 19만개를 기록했다.

제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만들고, AI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웹소설을 쓰는 느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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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새로 출시한 AI스토리 플랫폼 '제타'에 출시 2개월 만에 이용자 16만명이 모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원하는 AI캐릭터를 생성해 AI와 상호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솔루션이다.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미지, 이름, 특징 등을 정하면 사용자가 만들 대화나 스토리에 반영돼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5월말 기준 제타 내 생성된 캐릭터 수는 약 19만개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34분, 주 평균 사용 시간은 7시간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이용자가 입력한 대화는 1억3000만건을 기록했다.

스캐터랩은 제타 흥행의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몰입감 높은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제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만들고, AI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웹소설을 쓰는 느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시문 시스템을 갖춰 일상 대화를 넘어 각종 행동 지시, 심리 묘사가 가능하다. 기존 스캐터랩이 개발한 유명 AI 챗봇인 '이루다'를 비롯해 '강다온', '허세중' 등 캐릭터도 등장시킬 수 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새로운 유형의 AI 콘텐츠로 현재 이용자 사용 시간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높은 몰입감과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타 내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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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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