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기시다 내각 지지율 21%…당내 퇴진 요구 목소리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일본으로 갑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집권 자민당 일각에선 총리 퇴진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3%p 내려간 21%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단 응답은 5%p 오른 60%였습니다.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지지율은 25.5%로 1위는 지켰지만, 2012년 12월 자민당이 재집권한 이후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지율이 부진을 거듭하자 자민당 내에서도 기시다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사토 시게루/자민당 소속 요코하마 시의원/'ANN뉴스CH' : "국민 여론이 납득 하지 못한다는 것,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고 책임자(총리)가 책임을 져야 납득할 수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입헌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함께 기시다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보도하는 등.

9월 임기 종료 때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려 재선에 도전하겠단 기시다 총리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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