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인천까지 20분 만에‥" 헬기 택시 뜬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강남권에서 인천공항까지 헬기를 타고 가면 얼마나 걸릴까요?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헬기 택시'가 첫 선을 보였는데,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그럼 요금은, 얼마일까요?
오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잠실 한강변에 중형 헬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신분증으로 신원 확인을 거친 승객들이 탑승합니다.
마주 보는 좌석에 최대 12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목적지는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차를 타면 평균 2시간가량 걸리는 거리를 하늘길을 통해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플랫폼 기반 항공 서비스로 요금은 1인당 편도 44만 원입니다.
예약은 휴대전화 앱으로 할 수 있는데, 통상 출발 날짜 2주 전에 해야 합니다.
비용을 고려해 최소 탑승인원을 맞춰야 하고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승인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신 민 '모비에이션' 대표] "인프라와 축적된 수요 고객 데이터가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부흥기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도심항공교통 수단인 'UAM'은 하늘길을 이용해 교통 체증을 피하고, 전기에너지로 소음과 비용을 줄일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꼽힙니다.
지금은 기존 헬기를 이용하지만, 내년쯤 한국형 K-UAM이 상업운전에 처음 투입됩니다.
독일과 미국에서 개발한 UAM 기체 석 대를 들여와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의 UAM 실증단지에서 기체와 통신체계를 점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1천억 원을 들여 항행 관리와 이착륙장을 운용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유창경 교수/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항공제조산업의 육성, 정비산업의 육성 이런 것들하고도 연계가 된다…자동차 산업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굉장히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죠."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오는 2040년 2천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이상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이상민
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6872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김여사 명품백 사건' 권익위, 윤 대통령 1표 차이로 종결 처리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차질 없이 진행"
- 야권, 상임위 구성 하루만에 첫 회의‥'방송3법'·'채상병 특검법' 시동
- 경기도, 특사경 출동시켜 대북전단 감시‥경찰, 전단 살포 제지 못해
- '8년 차 직원이 1백억 원 슬쩍' 우리은행 또 횡령 사고
- "1억 넘어도 산다" 치솟은 분양가에도 청약은 '분주'
- 삼겹살 아니라 금겹살‥1인분 '2만 원'돌파
- [제보는 MBC] "여기는 섬 같아요"‥길 없이 입주부터 서두른 LH
- '쿠팡 블랙리스트 고발' 대책위 "넉 달간 지지부진‥수사관 바꿔달라"
- 참여연대 "김건희 명품백 면죄부 준 권익위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