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협력 강화" 60억 달러 수주 청신호
【 앵커멘트 】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6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데 청신호가 켜진 거죠.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와 환영을 뜻하는 빵을 떼어 먹습니다.
기마대 호위를 받으며 시작된 국빈 공식환영식에서는 최고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는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세르다르 베르디 무하메도프 /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 "환경, 식량, 에너지, 운송,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할 것입니다."
가스전 개발 등 8건의 협력 문건도 체결됐습니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커진 건데, 대통령실은 가스전 설비와 비료 플랜트 등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의 K-실크로드 협력구상에 지지를 표했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아시가바트) -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교역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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