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너지 분야 협력 고도화"

2024. 6.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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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첨단기술 강국 한국이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포럼

(장소: 현지시간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

대한상공회의소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고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은 물론 첨단기술 강국인 한국이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투르크메니스탄 전설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두 나라가 경제협력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경험,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할 일이 참 많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양국경제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두 나라가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연설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사례가 근거로 언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이렇게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 기업은 세계 최고의 시공능력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플랜트 사업 적극 참여하여 투르크메니스탄 산업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양국 교역과 투자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토대로 두 나라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투자보장협정도 조속히 마무리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를 연결하는 항공노선 확대가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산업과 협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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