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한국 떠난 말라위 부통령, 비행기 추락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의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10명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10일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퀘에서 이륙한 항공기에는 칠리마 부통령 등 승객 7명과 군 관계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의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10명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차퀘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추락한) 항공기를 찾았다.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스럽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이달 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바로 엿새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10일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퀘에서 이륙한 항공기에는 칠리마 부통령 등 승객 7명과 군 관계자 3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중에는 전 영부인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칠리마 부통령 등 일행은 음주주 동부 치제레 마을의 전직 법무 장관 랄프 카삼바라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항공기는 이륙 45분 뒤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고 당시 말라위 북부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항공기가 실종 직후 군인, 경찰, 산림 경비대원 등 약 600명이 동원돼 수색 작전에 나섰고 약 18시간 만에 추락 항공기를 찾았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채상병 사건 재이첩 때 ‘임성근 입건 필요’ 암시한 국방부 조사본부
- 김건희 뒤에선 디올백 받고, 앞에선 에코백…“국민 조롱하나”
- 죽음의 얼차려 50분, 쓰러지자 가해 중대장 “일어나, 너 때문에…”
- 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상정…민주 “7월 초까지 처리”
- “불닭볶음면 급성 중독 위험. 폐기하시오”…덴마크, K매운맛 리콜
- “바닥도 심장도 덜덜…김정은이가 미사일 쏴부렀는 줄” [현장]
-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 3.3%↑…전달 대비 0.1%P 하락
- [단독] 규정 없어 김건희 사건 종결했다는 권익위, 과거엔 “배우자 알선수재 가능”
- 채상병 어머니의 호소…“아들 1주기 전에 진실 꼭 밝혀달라”
- 드디어 공개된 푸바오 좀 보세요~ 양손에 죽순 들고 벌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