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발견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유가인 기자 2024. 6.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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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51) 부통령을 태운 채 실종됐던 군용기가 발견됐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17분쯤 해당 군용기는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과 전 부인을 포함,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칠리마 부통령 일행은 랄프 카삼바라 전 말라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으나, 음주주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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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의 부통령 사울로스 칠리마가 2020년 2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51) 부통령을 태운 채 실종됐던 군용기가 발견됐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을 통해 "숲에 추락해 실종됐던 비행기가 발견됐지만 생존자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17분쯤 해당 군용기는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과 전 부인을 포함,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칠리마 부통령 일행은 랄프 카삼바라 전 말라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으나, 음주주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구조당국이 말라위 부통령을 태운 군용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가 없었다"고 군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아울러 AP통신은 구조당국이 수색작업 끝에 북부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군용기 잔해와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5일 칠리마 부통령은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칠리마 부통령은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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