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최종예선 탈락 위기’ 중국, 경기 전부터 기싸움하는 3300명 원정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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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중국이 한국전에서 패하면, 최종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수많은 중국 원정 팬들이 상암벌 한 구석을 가득 메웠다.
수많은 중국 원정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S석 좌석 한 구석을 가득 메웠다.
중국 원정 팬들은 큰 목소리로 6만 명이 넘는 한국 팬들 앞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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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이 한국전에서 패하면, 최종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수많은 중국 원정 팬들이 상암벌 한 구석을 가득 메웠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조 선두와 함께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어 가벼운 마음이다. 그러나 상위 3팀 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톱시드를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등 베스트 멤버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최종예선행을 확정 짓지 못한 중국은 한국의 베스트 멤버가 반갑지 않다. 현재 승점 8점으로 2위에 있지만, 만약, 한국전 패배와 태국의 싱가포르전 3골 차 이상 승리 시 최종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한국전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이라도 챙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중국전은 3,300여석이 배정됐고, 결국 다 매진됐다. 수많은 중국 원정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S석 좌석 한 구석을 가득 메웠다.
중국 팬들의 신경전은 경기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 선수들이 몸 풀기 위해 나오거나 한국 선수 소개 당시 야유를 퍼부었다.
자국 선수들과 국가가 나오자 이야기는 달라졌다. 중국 원정 팬들은 큰 목소리로 6만 명이 넘는 한국 팬들 앞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과 큰 실력 차,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3300명 중국 원정 팬들이 자국 선수들에게 기적을 불어 넣을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전 패배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대승하면 최종예선 탈락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중국, 상암에 3300명 집결
-한국 선수들에게 야유 퍼붓지만, 자국 국가 연주와 선수 등장에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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