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투르크 최고지도자가 직접 환송

김정률 기자 2024. 6. 11.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박 2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과 마찬가지로 K-실크로드 협력 구상,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亞 3국 첫 방문지서 공식 일정 마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공항서 손 흔들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박 2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앞서 친교 오찬을 함께했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가 직접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는 함께 공항청사 밖으로 걸어 나왔다.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건설·산업 부총리, 두르디예바 여성·노동연맹 위원장도 환송길에 자리했다.

김 여사는 이날도 한국을 떠날 때 들었던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에코백을 들고 나타났다.

1호기가 움직일 때 공항에서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직접 손을 흔들며 윤 대통령을 떠나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떠나기 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의 배우자와 포옹하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고려인 동포·재외국민과 동포 간담회를 한 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만찬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정상회담과 협정·MOU 체결식 등을 진행한 후 13일 오전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통해서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핵심 광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 '예게멘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와 한 인터뷰에서 양국 간에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인프라·제조업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핵심광물을 포함한 미래 지향적 분야로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과 마찬가지로 K-실크로드 협력 구상,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K 실크로드에 대해서는 "중앙아시아와의 미래 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과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들이 그동안 굳건하게 수호하며 발전시켜 온 국제 비확산 레짐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