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국가대표', 데뷔+도움 이어 선발까지...박승욱 성공신화 스토리는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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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이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조유민, 박승욱, 권경원, 김진수,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7-0 대승을 거둔 싱가포르전과 비교하면 주민규, 황재원이 빠졌고 황희찬, 박승욱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박승욱 선발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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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승욱이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조유민, 박승욱, 권경원, 김진수,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7-0 대승을 거둔 싱가포르전과 비교하면 주민규, 황재원이 빠졌고 황희찬, 박승욱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손흥민 혹은 황희찬이 최전방을 맡을 예정이다. 송범근, 황재원, 하창래, 박용우, 주민규, 황인재, 홍현석, 최준, 이명재, 엄원상, 오세훈, 배준호는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린다.
박승욱 선발이 눈에 띈다. 동의대학교를 거쳐 2019년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한 박승욱은 2년 동안 뛰었다. 프로가 아닌 무대에서 뛰면서도 구슬땀을 흘린 박승욱을 본 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에 영입했다. 포항에서 박승욱은 핵심이 됐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는데 라이트백, 레프트백을 오갔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 있을 때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K리그 최고 수비수가 됐다.
김천 상무에 입대한 뒤에도 맹활약을 하면서 팀의 깜짝 돌풍에 힘을 실었다. 박승욱은 김도훈 감독 눈에 들어 이번 A매치 명단에 들었다. 싱가포르전에선 황재원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후반 25분 교체로 나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4분 배준호의 A매치 데뷔골에 도움을 올렸다. A매치 데뷔전에서도 배준호의 A매치 데뷔골을 돕고,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K3 선수에서 국가대표 첫 경기까지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이젠 A매치 첫 선발 경기를 치른다.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과 함께 4백을 구성한 박승욱은 거칠게 나올 중국 공격진을 막으면서도 우측에 있는 이강인을 도와 측면 공격에도 힘을 실을 것이다.
현재 대표팀 우측 풀백은 무주공산이다. 김문환, 김태환 등이 모두 빠진 가운데 박승욱, 최준, 황재원이 경쟁 중이다. 모두 새롭게 뽑힌 신예 자원들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떠나면 9월엔 새 정식 감독이 올 가능성이 높다. 인상을 남긴다면 추후에도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박승욱이 더욱 분투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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