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난임 시술' 나이 상관없이 동일금액 지원

경기=이건구 기자 2024. 6.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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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하남시에 거주하는 부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이달부터 난임부부의 나이별 시술 금액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난임부부의 나이별 시술 금액 차등 지원 기준 폐지를 통해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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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앞으로 하남시에 거주하는 부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이달부터 난임부부의 나이별 시술 금액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 배아),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당 사업은 고령 임신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성을 감안해 45세 여성을 기준으로 지원금액에 차등을 뒀다. 이로 인해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여성과 비교해 지원금액이 최대 20만 원 적었다.

그러나 초저출생 상황에서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달 1일부터 45세 이상 여성에 대해서도 44세 이하 여성과 동일한 지원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5세 이상 여성은 최대 20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는 체외수정 시술의 경우 신선배아 시술은 기존 9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동결 배아 시술은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공수정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된 지원금에서 최대 5회 지원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난임부부의 나이별 시술 금액 차등 지원 기준 폐지를 통해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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