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한 XX 찢어죽인다” 어린이집 앞 공포의 민폐 차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단지 길목에 주차한 트럭 차주가 자신을 비난하는 주민들을 향해 "나라고 여기에 주차하고 싶겠냐"며 되레 분노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초진상 주차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트럭 차주가) 맨날 어린이집 문 앞에 이상하게 주차해 놓고 경비 아저씨들이 단속하니 찢어 죽인다고 협박한다. 주차나 똑바로 하고 짖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폐 주차’ 지적에 “찢어 죽인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아파트 단지 길목에 주차한 트럭 차주가 자신을 비난하는 주민들을 향해 “나라고 여기에 주차하고 싶겠냐”며 되레 분노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초진상 주차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트럭 차주가) 맨날 어린이집 문 앞에 이상하게 주차해 놓고 경비 아저씨들이 단속하니 찢어 죽인다고 협박한다. 주차나 똑바로 하고 짖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럭 차주는 박스 단면에 장문의 글을 쓴 뒤 앞 유리에 붙여놨다. 차주는 “나한테 욕한 XX 걸리면 정말 찢어 죽여버린다. 나라고 여기에 주차하고 싶겠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저녁 10시 이후에 아파트에 들어와 주차할 때가 있나, 방문 차량이 아파트에 다 주차하고 탑차라고 지하도 못 들어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아침에 피곤해 죽겠는데 아침에 나와서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얼마나 짜증 나는지 알아? 내가 방문차량 주차 부분 때문에 관리사무소 가서 얼마나 따졌는지 알아? 당당하게 편지로 욕하고 차에 부치지 말고 나한테 전화해”라며 실제 번호를 남겼다.
이에 A씨는 “글씨 봐라, 악필이다. 어린애들 통학하는 길목인데 종이에 찢어 죽인다고 쓴 인성 봐라, 동네 창피하다, 정신 차려라”고 차주를 질타했다.
이어 “어린이집 앞이라 애들 매일 통학해서 위험하니까 주차하지 마라. 너만 주차 진상으로 하고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다”며 “한 바퀴 돌면 자리 자기 자리 찾을 텐데 그게 귀찮고 집에 빨리 가려고 어린이집 통로에 차 버리고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청역 인근서 대형 교통사고…6명 사망, 9명 부상(상보)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요구 관철까지 무임금·무노동"(종합)
- 망한 줄 알았던 LG폰...중고 시장서 400만원 ‘품귀’ 무슨 일?
- 中 육상 여신, '외모 치장' 일축…최고 기록 경신 동기는 '자신감'[중국나라]
- “네가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시민단체들 “손웅정 해명, 스포츠 인권침해 가해자 변명과 다르지 않아”
- “주차장까지 줄섰다” 2만명 인산인해 이룬 견본주택, 어디?
- 성시경 막걸리, 한달간 생산 중단… "라벨정보 누락, 제품 이상無" [전문]
- "더 얇고 더 가볍게"…갤럭시Z 폴드6, 아재폰 이미지 벗나
- '마약김밥' 마케팅 금지에도 여전히…상인들 "대체 용어 마땅찮아"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