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있다면 '이 과일' 먹어라!...뇌 염증 정도 줄여준다

박주현 2024. 6.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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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음식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세포 및 분자 의학부 빌헬름 보흐르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쥐 모델을 사용해 석류에서 발견된 유로리틴 A가 어떻게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AD 보충제)만큼 효과적으로 뇌에서 약한 미토콘드리아(세포의 발전소)를 제거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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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속 유로리틴 A, 뇌의 손상된 미토콘트리아 제거해 줘
석류에서 발견되는 유로리틴 A(urolithin A)가 기억력과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음식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하는 음식에 석류가 추가됐다.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석류에서 발견되는 유로리틴 A(urolithin A)가 기억력과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세포 및 분자 의학부 빌헬름 보흐르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쥐 모델을 사용해 석류에서 발견된 유로리틴 A가 어떻게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AD 보충제)만큼 효과적으로 뇌에서 약한 미토콘드리아(세포의 발전소)를 제거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특정 분자인 NAD 보충제가 뇌에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를 경험한다.

연구 결과 유로리틴 A가 NAD 보충제만큼 효과적으로 뇌에서 약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유로리틴 A는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신체의 능력을 강화해 건강한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리틴 A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내 세균이 유로리틴 A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석류 외에 호두, 딸기, 아몬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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