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쇼’ 건강 회복했다, 첫 실전 등판 어땠나…“변화구와 제구 잡는 데 신경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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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왼손 투수 백정현(37)이 부상 회복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백정현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의 올 시즌 KBO리그 마지막 등판 기록은 3월 31일 대구 SSG 랜더스전이다.
백정현은 대구상원고 출신으로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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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왼손 투수 백정현(37)이 부상 회복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백정현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4월 4일 전열에서 이탈한 백정현은 컨디션 회복에 열을 올렸다. 그리고 첫 실전 등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1군 복귀를 정조준 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백정현은 구단을 통해 “오늘 경기 내용 보다는 오랜만에 실전 경험과 투구 후 아프지 않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재활 훈련도 열심히 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 변화구와 제구를 잡는 데 신경을 써서 훈련도 진행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건강을 회복한 백정현은 이제 1군 무대에서 뛰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백정현은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정현의 올 시즌 KBO리그 마지막 등판 기록은 3월 31일 대구 SSG 랜더스전이다. 당시 백정현은 2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훈련 도중 종아리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부상 회복 속도가 늦은 탓에 복귀가 미뤄졌다.
백정현이 복귀한다면 삼성 선발 마운드는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국내 에이스 원태인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왼손 투수 이승현까지 선발진에 안착했다. 백정현이 온다면 삼성은 그동안 풀지 못했던 5선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도 백정현의 퓨처스리그 등판 소식을 접하고 반색했다.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 4이닝을 소화했고 투구 수는 50개 정도 던졌다. 몸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백정현은 오랜만에 투구를 했다. 한 번 더 등판을 하고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다음 경기 때는 70~80개 정도 투구 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대도 큰 문제가 없다면 1군 복귀 날짜를 잡겠다”며 “원태인과 이승현이 있어 국내 선발 투수진은 괜찮다. 백정현까지 오면 국내 선발진은 틀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백정현은 대구상원고 출신으로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21시즌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거뒀고, 삼성이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 팬들은 백정현을 두고 LA 다저스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빗대어 ‘백쇼’라 부른다. ‘백쇼’까지 가세한다면 삼성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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