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화물기 착륙 중 타이어 파열…1활주로 12시간 폐쇄

홍인석 기자 2024. 6. 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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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화물기가 기체 문제로 회항해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 등으로 공항 제1활주로 운영이 약 12시간 중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제3활주로에서 이륙했다.

공사는 인천공항 활주로 총 4개 중 재포장 중인 2활주로와 운영이 중단된 1활주로를 제외하고 3·4활주로만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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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공항 활주로에 아틀라스 항공 화물기가 타이어 펑크로 인해 멈춰 서 있다./뉴스1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화물기가 기체 문제로 회항해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 등으로 공항 제1활주로 운영이 약 12시간 중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제3활주로에서 이륙했다. 하지만 미 앵커리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유압 계통 이상이 발견돼 오전 7시 5분 다시 인천으로 회항했다.

화물기는 이륙하면서 타이어 조각이 떨어졌고, 착륙할 때 타이어와 랜딩 기어가 파열돼 제1활주에서 교체했다. 착륙 과정에서 항공등화 시설도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항공기 이륙·도착이 연달아 지연됐다. 공사는 인천공항 활주로 총 4개 중 재포장 중인 2활주로와 운영이 중단된 1활주로를 제외하고 3·4활주로만 가동했다. 3활주로도 타이어 조각 수거 작업으로 한때 폐쇄됐으나 오전 8시 35분쯤 운영을 재개했다.

파손된 항공기는 오후 6시 5분쯤 견인이 완료됐다. 공사는 오후 7시 30분쯤 1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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