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년…“변화는 이제 시작”

엄기숙 2024. 6. 11.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늘(11일) 첫 돌을 맞았습니다.

그동안은 특별자치도가 '구호' 였다면, 강원특별법 시행을 토대로 변화가 시작될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 서명해 주십시오!!"]

단상에 선 도지시와 시장군수가 동시에 협약서에 서명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첫 돌을 맞아 특별자치에 힘을 모으겠다는 약속입니다.

김진태 도지사는 특별자치도민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또 뭐죠? 수소. 첨단미래산업도시로 우리도 한번 만들어 봅시다."]

산림, 환경, 군사, 농지 등 4대 규제를 풀 강원특별법 시행으로 '진짜 변화'에 동력도 생겼습니다.

[한기호/국회의원 : "얼마나 튼튼하게 기초를 놓느냐에 따라서, 10년 후면은 진짜 변한 강원도가 될 겁니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시군마다 특례 적용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첫 산림이용진흥지구 신청 사업은 고성통일전망대를 안보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곧바로 관계 기관 협의 등 지정절차가 시작됩니다.

환경영향평가 1호 신청은 홍천에서 들어왔습니다.

남면에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도 멉니다.

국제학교 설립, 폐광지역 지원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김천수/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 : "한술 밥에 배부르겠습니까?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3차, 4차 개정을 통해서 완전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는 날까지."]

특히, 불완전한 강원특별법을 보완할 특별법 3차 개정 작업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강원도와 시군이 예고했던 특별자치가 이제, 손에 잡히는 변화가 되기를 강원도민은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