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에서 컨테이너 떨어져 "차량 통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산 톨게이트 인근 도로서 사고
일대 도로 진입 통제…양산시 "우회 당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11일 오후 4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산 요금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60대·남)씨가 몰던 화물차가 회전하던 중 차량에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가 떨어졌다.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대 도로 진입이 통제되면서 경부선 상행 3km 구간에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인근을 지나는 차량을 통도사 요금소로 우회시키고 사고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양산시도 안전문자를 통해 "양산 톨게이트 램프 구간 교통사고로 진입이 불가능해 통도사로 우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분리된 컨테이너를 견인하는 한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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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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