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27번째 출전하는 손흥민…이영표와 어깨 나란히 [GOAL 상암]

강동훈 2024. 6.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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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중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다.

이와 함께 그는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127경기)에 오르면서 이영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이날 중국전 출전과 함께 통산 127번째 A매치에 나서게 됐다.

A매치 최다 득점 3위(48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이 만약 이날 중국의 골망을 두 차례 흔든다면, 황선홍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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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중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다. 이와 함께 그는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127경기)에 오르면서 이영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관심사는 손흥민이 A매치 최다 득점 2위(48골)에 올라 있는 황선홍(은퇴)을 넘어설 수 있을지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황선홍을 뛰어넘게 된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홈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꾸린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혹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 혹은 왼쪽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황희찬과 경기 도중 수시로 위치를 스위칭하는 등 유기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이날 중국전 출전과 함께 통산 127번째 A매치에 나서게 됐다. 이와 함께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과 이영표 위로는 3위(133경기) 이운재(은퇴), 공동 1위(136경기) 홍명보, 차범근(이상 은퇴)이 있다.

A매치 최다 득점 3위(48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이 만약 이날 중국의 골망을 두 차례 흔든다면, 황선홍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황선홍을 넘어서게 된다. A매치 최다 득점 1위(58골)는 차범근이다. 손흥민과 차범근은 10골 차다.

손흥민은 중국전을 앞두고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고, 내일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부분들이 있기에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또 승리를 안겨드려야 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내일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기록 경신에 대해선 “제 이름이 거론되는 건 큰 영광이다. 지금까지 함께한 많은 동료들, 감독님들, 코칭스태프분들, 팬분들 덕”이라며 “제가 대표팀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은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신인 때 마음가짐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지나도 이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황희찬과 이강인이 공격 삼각편대를 꾸린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알칼리지), 황인범(즈베즈다)이 역삼각형 형태로 형성한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박용우(알아인)와 배준호(스토크), 오세훈(마치다), 이명재, 엄원상, 주민규(이상 울산), 하창래(나고야), 황재원(대구), 홍현석(헨트), 최준(서울)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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