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 큐캐피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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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드라마 '올인'과 '추노', '나의 아저씨' 등을 만든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인수 협상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11일 '회사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제목의 공시에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PEF(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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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드라마 '올인'과 '추노', '나의 아저씨' 등을 만든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인수 협상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11일 '회사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제목의 공시에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PEF(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작년 6월 초록뱀그룹 원영식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거래소가 상장 폐지를 의결하자 초록뱀미디어가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
원 전 회장은 사업가 강종현 씨가 실소유한 빗썸 관계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작년 말 보석으로 풀려났다.
초록뱀그룹은 작년 7월 원 전 회장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그룹을 경영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12월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씨티프라퍼티(옛 초록뱀컴퍼니)가 보유한 지분 39.33% 전량과 초록뱀미디어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올인', '주몽', '추노', '나의 아저씨', '프로듀사', '또 오해영', '나의 해방일지' 등의 드라마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의 시트콤을 제작한 회사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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