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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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고흥만에 조성될 특화 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7044㎡(약 4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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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고흥만에 조성될 특화 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7044㎡(약 4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되며, 드론 제조 및 연구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직경 22km)과 고흥항공센터·드론센터·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를 계획했다.
그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및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해 지난 2023년 4월 농공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고흥군은 "특화농공단지와 계획 중인 항공인프라 시설이 조성되면 드론의 연구 및 제조부터 실증까지, 드론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15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약 465억 원의 직·간접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 우주항공 분야 연구기관 및 입주 예정 기업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영민 군수는 착공식에서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날개가 될 미래 전략사업으로,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드론 중심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견실한 기업 유치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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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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