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팽현숙, 사랑 여전하네 “최수종보다 우리가 더 잉꼬” (살롱드립2)[종합]

김희원 기자 2024. 6.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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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TEO 테오’



결혼 36년 차인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안녕? 난 양락이야. 오늘은 내가 귄카 부르는 법을 아르켜줄게 | EP.44 최양락 팽수희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두 사람은 ‘남 그리고 여’에서 호흡을 맞춘 과거를 회상했다. 팽현숙은“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CF가 들어오더라. 그때 최양락이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노사연과 이무송으로부터 시작된 깻잎 논쟁에 대해 팽현숙은“남자가 당연히 (깻잎을) 잡아줄 수 있다”며 “내가 벌어다 준 돈을 그 X한테 주지만 않으면 된다. 돈이 아니면 된다. 살림만 안 차리면 된다”며 명쾌하게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아내가 있는 데서 얼마나 떳떳하면 떼주겠나”라며 “부적절한 사이에 아내가 있으면 그러지 못할 거다”며 논쟁을 종결시켰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분위기를 이어 장도연은 “내조와 외조가 훌륭한 팽 선배가 어느날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한다면?”이라며 ‘만약에’ 게임을 시작했다.

바퀴벌레로 변한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팽현숙의 말에 반박한 최양락은 “일단 죽이지 않고 가족회의를 할 거다”며 “아이디어를 구해서 같이 살 거다. 바퀴벌레가 뭘 좋아하는지 검색해보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팽현숙도 “예쁜 상자를 만들어서 거기에 집어넣고 먹을 걸 줄 거다. 최양락인 걸 아는데 어떻게 잡겠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어 팽현숙은 “사실 우리 부부가 싸움을 하는 걸 보고 최수종 씨가 ‘어머! 어머! 어떻게 저렇게 부부가’라고 하는데 우리 부부가 더 잉꼬다. 표현력이 다를 뿐”이라고 했다. 최양락도 “그런 거 저런 걸 떠나서 우리는 아직도 큰 탈 없이 살고 있다”며 거들었다.

또 팽현숙은 “저희 결혼 생활이 36년 차인데, 최양락 씨한테 정말 잘 했다. 새벽에 지방에 공연을 가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은 꼭 해주려 한다. 남자 역시도 아내가 밥을 해주면 설거지를 해준다”며 서로 바쁜 와중에도 각자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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