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cord] 손흥민, 127번째 A매치 출전→이영표와 공동 4위...이젠 역대 득점 2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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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가 됐다.
또한 중국을 상대로 통산 득점 공동 2위를 정조준한다.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2차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골맛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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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가 됐다. 또한 중국을 상대로 통산 득점 공동 2위를 정조준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경기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에 올라있다. 중국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2위(승점8)다.
2차 예선 최종전이자,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이미 그룹 선두를 확정했지만, 3차 예선에서 1포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잡아야 한다. 실시간 FIFA 랭킹을 전하는 '풋볼 랭킹'에 따르면 한국(1,566.74점)과 호주(1,565.78점)의 점수 차는 크지 않다.
만약 한국이 FIFA 랭킹 아시아 3위를 지킨다면 3차 예선에서 톱 시드를 차지할 수 있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일본, 이란을 만나지 않는다. 2포트의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등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보다 수월한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 조현우가 먼저 출전한다. 벤치에는 송범근, 황인재, 황재원, 하창래, 최준, 이명재, 박용우, 홍현석, 엄원상, 배준호, 오세훈, 주민규가 앉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127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됐다. 기존 5위에 위치하고 있던 손흥민은 이제 이영표와 공동 4위가 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1위는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다. 그리고 이운재(133경기)가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이 7경기를 더 치른다면 이운재를 제치고 3위가 될 수 있다.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8골을 터뜨렸다. 두 골만 더 넣으면 황선홍(50골)과 함께 공동 2위가 된다. 이 부분 1위는 바로 차범근이다. 1976 올림픽 예선 포함 58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2차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골맛을 본 적이 있다. 지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 4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신고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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