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익위 '김 여사 혐의 없음' 결정 맹공 "특검법 신속 처리"
【 앵커멘트 】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위반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권익위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편, 21대 국회에서 추진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신속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민주당은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특검법을 추진할 명분이 더 생겼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온 국민이 명품백 수수 현장을 똑똑히 지켜봤지만, 처벌 조항이 없다면서 면책했습니다. 앞으로 공직자의 배우자 누구나 대놓고 명품을 받아도 죄다 봐줄 작정이란 말입니까?"
권익위를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현행 청탁금지법의 보완 입법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서 항의나 다시 조사할 것들을 촉구하는 행위를 할 것이고 형사 책임을 묻거나 국정조사에서 엄밀히 책임을 묻는…."
고위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면 처벌받는 법안도 발의됐습니다.
이른바 '만사영통 방지법'입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과거 딸 조 민 씨가 장학금을 받은 사실로 처벌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권익위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번 권익위 결론에 따라 야권을 중심으로 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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