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비기면 '3차 예선' 진출 가능...중국 팬들, 원정석 가득 메웠다→워밍업부터 '함성 폭발'

오종헌 기자 2024. 6. 11.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팬들이 원정석을 가득 메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한편, 중국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C조 최강' 한국 원정에 임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중국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포포투=오종헌(상암)]


중국 팬들이 원정석을 가득 메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경기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에 올라있다. 중국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2위(승점8)다.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됐다. 2위 중국과 승점 5점 차로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는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노리고 있다.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와 동시에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다가오는 9월 A매치에는 정식 사령탑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FA

또한 3차 예선 톱시드를 차지하기 위해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실시간 FIFA 랭킹을 전하는 '풋볼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1,566.74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호주가 1,565.78점으로 약 1점 정도 차이가 난다. 만약 최종전에서 중국에 패하거나 비기고, 호주가 승리할 경우 랭킹이 바뀔 수 있다. 현재 아시아 3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이 지금의 순위를 지켜야 1포트가 된다.


한편, 중국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C조 최강' 한국 원정에 임한다. 중국은 현재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3차 예선에 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을 상대로 이기거나 비기면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태국과 싱가포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 2위 중국과 3위 태국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만약 중국이 한국에 지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제압한다며 승점 동률이 된다. 골 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 중국은 9득점 8실점으로 골득실 +1, 태국은 6득점 8실점으로 -2다.


사진=KFA

중국이 한국에 두 골 차 이상 패배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골 득실이 달라진다. 이 경우 중국이 -1이 되고, 태국이 0이다. 결국 중국은 패하더라도 득점을 하고 최소 실점으로 져야 한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중국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국 매체 21곳에서 취재 신청을 했다. 모든 매체가 다 올 지는 알 수 없지만 중계팀 포함 최대 규모다"고 전했다.


많은 중국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관중석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원정석으로 입장한 팬들은 자리를 잡은 뒤 곧바로 응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중국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자 큰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