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추가 기소?…이원석 “증거와 법리대로”
[앵커]
이원석 검찰총장이 '쌍방울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선 국민권익위원회의 종결 처리와 관계없이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하며, 북한에 넘어간 23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7일 : "(방북 비용이라는 점이 인정됐는데, 여전히 대표님과 상의 없이 진행됐다는 입장이십니까?) …."]
이 대표에 대한 제3자 뇌물 혐의 추가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도 추가 기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 "진영과 정파 그리고 정당 이해관계를 떠나서 어떠한 고려도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하고…."]
이 총장은 "300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일각의 잘못된 주장과는 달리 국정원 문건을 유죄 판결의 주요한 근거로 삼고 있다는 것이 판결문 분석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장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종결 처분한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선 "일선 검찰청에서 다른 일체의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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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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