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택시 [앵커리포트]
지금까지 헬기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교통수단이죠.
보통 위급한 상황이거나 특수한 목적에 주로 사용돼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도심 교통시스템이 발달해있고 장거리의 경우 비행기나 고속열차를 활용하기에 헬기의 필요성은 크지 않았죠.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보다 넓은 나라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지난 2016년 유명 승차공유서비스 플랫폼(우버)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헬기 택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요금은 6킬로미터 구간에 당시 우리 돈 2만2천 원 정도였죠.
미국에서는 2019년 헬기 택시로 뉴욕 도심에서 JFK공항을 오가는 서비스가 시작했습니다.
뉴욕의 교통체증은 유명하죠.
차량이나 지하철을 타고 1~2시간 걸리는 시간을 8분으로 단축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시 당시 이용 가격은 헬기로 이동하는 육상 서비스까지 포함해 200~225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LA에 이어 2021년에는 시카고 등지에서도 헬기 택시를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도심에서 오헤어국제공항까지 구간에 당시 125달러 정도로 요금이 책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인을 상대로 서울 강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헬기로 오가는 상업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차로 가면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헬기로는 20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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